역사

愛馬의 노래

흰코끼리 2026. 4. 10. 08:52

너를 처음 만난 날은
2007년말 어디였을꺼야.
마나님과 삼남매가 함께 간 A매장.
그리고 너는 우리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나와 손잡고 거리를 나왔지.
그리고 마침내...
2008년 1월1일
강화 논길을 시작으로
일만킬로미터를 넘는
첫 주인공이 되었다.
설레이는 내 마음을 알았을까...
논가에 못자리에서
진짜배기 논으로 자리잡은
어린 모가 말했다.
"전에는 걷더니 이제는 뛰는구나.
맞아 맞아, 처음부터
뛰는 거는 ...아니지...
제법인데...기분은 어때...
그래도 조금은 떨릴걸...나도 그랬거든...
처음에는 다 그래,
두근두근,콩닥콩닥.
처음이잖아.파이팅!"
나의 첫 애마는 답했다.
" 파이팅!
내 이름은 아식스
GT-2110.
@뱀다리
나는 2008년 1월1일
처음으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왕년 그러니까...
초등학교시절 학교대표 단거리선수로

서울운동장까지 가서
붉은 타탄트랙을 뛰어봤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빛과 환호성은
지금 생각해도 숨막히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초등학생은 성인이되어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를 위해
논길을 뛰게 된것이다.
그래서 뭘 보긴봤는데
이른바 단계별 훈련을
시작해서 처음에는
걷는 훈련을 완보와
속보로 한동안하다가
나중에는 속보와 느리게 뛰기..,
그리고 뛰기로 넘어갔다.
다음에는 빠르게 뛰기를
혼합하는 테이퍼링도
해봤다. 그렇게 두달을
연습해서 상암동월드컵
경기장 10km를 달려
첫 마라톤대회를 완주 통과했다.
무려 35년이 지나
가슴 뛰는 배번을 달고
나의 마라톤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2008년 3월1일은
내 인생에 새로운 도약의 날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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