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떤 휴가

흰코끼리 2014. 8. 11. 14:07

 

 

 

 

 

 

 

 

 

 

 

 

 

 

오늘 부터 휴가다.

그런데 아침에 신발장에 있는

신발이 눈에 밟히더니

하나 둘 세탁한다는것이

모두 다섯켤레...

그런데 왠일인지

"신발깔창"에 꽃혔다.

세탁후에 보니 브랜드별로

신발 기능별로

인솔의 "두께"와 모양이 달랐다.

덕분에 인터넷 검색과

정밀 계측기인

"버니아캘리퍼스"까지 동원해서

실측을 하는 정성?까지...

일단 마라톤을 하면서

느꼈던 신발 깔창(인솔)의 중요성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왜냐하면

신발마다 특성이 다른것처럼

뜀박질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발에 피로감이 많이 달랐다.

그러므로

"인솔"의 중요성은 런너의

만족스럽고 지속적인 경기력에

대단히 중요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또 한가지는 버그하우스 산악마라톤화

"림팻 로우2"에서

경험한것인데 구입후 첫번째에도

상당히 편안하다는 느낌이 왔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이번에 실측해보니 두께가" 6m/m"였다.

(참고로 릿지화 파이브텐 4.5

운동화 나이키 4

코오롱 별도 판매 인솔 4.5...)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버그하우스 인솔은 발을 감싸는

컵 또는 날개같은 것도

나름의 기능이 있었을듯하다.

코오롱 별매제품은

다른 기성품과 달리 3개층으로

이루었는데 제일 밑에는 "고무층2"

두번째는 "스펀지2" 마지막으로 "천1"이었고

바닥부분에는 세분해서 수지로 마감했다.

살로만 "스피드 크로스3" 인솔은

앞부분에 천공이 있었고

바닥천은 "오쏘라이트"로 처리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저가 인솔에는

뒤꿈치에 "에어쿳숀" 앞부분은 천공으로 처리되었고

파이브텐 릿지화도 앞부분이 "천공"이 있었다.

이유를 보자면 아래 내용이 참고가되겠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보면

인솔 바닥에 젤이나 공기층을 넣어

완충장치를 만들었으며 발 앞부분은

천공과 요철을 만들어 땀배출과

쏠림방지를했다.

또한 인솔을 몇개 부위로 나누어

수지와 스폰지등을 나누어 쓴것을 보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다양한 힘

즉 좌우 뒤틀림이나 수직하중등을

고려한것으로 보여진다.

종합해보면

출시된 여러 제품에서

1.인솔 부위를 나누어 다른 "재질"을 배치했다.

2.인솔 상부와 하부에 부분적 천공이 있다.

3.인솔 두께는 최소 4.5이상이었다.

(재질과 브랜드별로 약간에 차이는 있으며

부위별로 두께가 다른것도 있었다.)

가격은 수천원대에서 수십만원을 넘는

맞춤형까지 다양했는데

아직 고가(신발값을 뛰어넘는...)에는

도전하진 못했으나 제값을 한다면

준수한 가격의 제품을 도전해야겠다.

...

생각치 못한 글을 쓰다보니

빈약한 내용의 유치한 글이아닐까

약간의 두려움이 앞선다.

그러나

일전에 궁궐의 성문, 산성의 대문과 사대문등

홍예문 "천정화"에 대해 여러날을

자료를 뒤지고 글을 썼던것이 생각난다.

덕분에 몰랐던 것에 알게되어 감사했는데

짧은시간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마라톤과 신발에 관해서 공부하게됬으니

그냥 나의 무지에 고마워해야 될일인가?

...ㅎㅎㅎ

 

@뱀다리

 

1.나이키 운동화 바닥에

"Roshe run trail"

이라는 말을 인쇄되었는데

무슨 말일까?

신발 깔창은" trail"하고 어울리지 않는

형편없는것이었는데...

모델명이라지만

검색해보니 유대인 ...

뭔소리지 쩝...

2.백원짜리 동전의 두께는

t=1.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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