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프란치스코

흰코끼리 2014. 8. 17. 22:32

 

 

무능한 국가와 지도자가

"중세의 부활?'을 재현했다.

그러나

상처받고

절망에 놓인

약자에게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심어린 애정"은

종교의 유무를 떠나

수많은사람의 "열광"을 낳고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의 속성은

신앙인도 크게 다르지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자에게는 대한 따스한 애정을,

강자에 대해서는 배려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는

적극적인 메세지를 보냈다.

또한 종교인들에게는

"위선적"이며 구두선과도 같은

모호한 말이 아닌 적극적이며

"대중적 실천"을 요구했다.

...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이 사람은 공허한 "우상?"인가?

아니면

서민에 친구인가?

세월호 유가족.

밀양송전탑 주민.

용산참사 유가족.

...

이들을 대하는

교황의 자세에서

우리는 한편으로는 절망과

또 한편으로는 위로를 받았다.

자국의 대통령과 관계자들이

국민에게 절망을 주었다면

머나먼 이국의 특정 종교지도자는

어떠한 신앙적 "독선"없이

"사랑과 희망"으로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었다.

...

신앙에 관계없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에 한사람으로써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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