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흰코끼리 2015. 5. 1. 12:07

 

 

 

 

 

 

 

 

모처럼 휴식이다.

봄이 되면 마당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오래전 읽었던 책이

생각나서 하던일을

마치지못하고

서재에서

헤르만 헤세를

다시 만났다.

 

정원에서 보내는시간.

양화소록.

담양 소쇄원.

 

헤세와 강희안이 만나면

또 양산보는 어떨까?

무슨말을 할까?

 

소쇄원 제월당에서

술잔이 오가고

자연과 고담준론이

동서를 가르는

상상을 하니

황진이는 가야금을타고

초의선사는 달마를 그리더니

우암 송시열은 시를 짓고

완당 김정희는 추사체로

흥을 더한다.

...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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