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눈물고개
님이넘던 눈물고개
...♩♪♬
수많은 사연을
갖고있는 미아리고개를
우연히 걷게되었는다.
그러다보니
고개를
차를 타고 지나치기만했던
점집,철학원등을
지나게되었는데
왠지모르게
점집으로 빨려들어갈지도
모르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오래된 빵집
"태극당"이 멀어지고
고개의 정점에는
미아리 예술극장이 있었다.
극장구경을 하고는
극장의 내리막 사거리에
이름도 정겨운
재래시장인 길음시장을 들러
40년?전통의 순대국집에
한잔을 했는데
주인 아줌씨가
외국인 아지매다.
대략 동남아쪽같은데
순대국을 여러번 먹어보았지만
외국인은 처음이다.
대한민국이 국제화?
되었다는 말이
시장에서도 느낄수있게되었다.
...
올봄에
서울둘레길 157km를
걸었을때도
느꼈던 것인데
차로 지나쳤던곳을
직접걸어보니
느낌이 좋았다.
계획해서 여행을
하는편도 좋지만
그냥 느낌다면
출발해서 발길닫는대로
걷는것도
계획이주는 안정감과는
다르게 우연히 주는 "짜릿함"을
즐길수있어 좋다.
...
@뱀다리
만화가 박재동님.
고 장춘하선생님의 아드님이신
독립유공자회 장호권님.
민중가수 안계섭님.
그리고
신나는 탭댄스팀.
모처럼 문화생활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