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춘야희우

흰코끼리 2017. 4. 5. 22:24

 

春夜喜雨( 춘야희우)

어느 봄밤 반가운 비 

 

                   두보(杜甫;)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알고 내리나니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 

봄을 맞아 내리니 만물이 돋네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봄비는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가늘게 소리도 없이 만물을 적시네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 

들길도 구름도 모두 다 어두운 밤 

 

江船火獨明(강선화독명) 

강 위 뜬 배에 밝은 불 빛 하나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 

이른 아침 붉게 젖은 땅을 바라 보니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 

금관성엔 꽃이 활짝 피었으리 

@뱀다리

이맘때 내리는 봄비를 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두보의 "춘야희우"

그리고

정우성과 고윈윈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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