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복분자2020

흰코끼리 2020. 6. 27. 20:45




올해 농사는 복분자 ,하나 건졌다.
물론 고추와 청동호박이 남아있지만
작년 집앞에 나무가 너무 웃자라서
전통풍수와 조경으로 보자면 빵점.
그래서 이런 저런 말도있고
게으름도 정도?문제이니
작년 가을과 봄에 남쪽 마니산방면으로
소나무와 자귀나무...배나무와 매실등
수형 상관없이 무자비?하게...
결과는 마니산과 초피산의
전경이 확보되었다.
그러나...
매실농사는 완전히 망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이 있다는
당연한 결과이니...
그래도 "복분자"가
귀여운 모습으로
내 마음을 많이 위로해주었다.
그러니 복분자의 쓰임새를
저녁식사의 주식인
콘프레이크와 두유에 넣고 먹었다.
올해는 물론
2019와 2018,2017...등
생산량이 소소해서
조그만 병으로 한해에 한개는 있다.
얼마 안되는 마당이지만
수종이 50여가지나 되니
먹는 재미는 적지만
보는 마음만은 부자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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