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넘쳐의 혼례식

흰코끼리 2020. 6. 29. 08:00













정넘쳐의 혼례식을다녀왔다.
터울림에서 용훈형님의 둘째로
어린 나이 시절부터
만나게됬으니 30년은 족히
넘었을 것이다.
그런데 넘쳐의 이름을 생각하면
나와 동생의 유년시절
이름때문에 생긴 여러가지 일이...
예를들면
"야, 일병아 그러면 너의 동생은
이병,삼병이겠다.
...그럼 형은...영병"
이런 일들은 군대가서도
이어졌는데
관등성명,
"네 ,훈병 ,채일병"...
"네, 일병, 채일병"
듣는 고참들이나 쫄따들은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ㅎㅎㅎ
"정넘쳐 ,야...너 똥넘쳐"
대충 이런식으로. ..
그래서 영춘 형수님이
한번은 이름을 바꿔줄까 물었더니
"아니야 ,사람이 똥을 안쌀수있나?
갠차나여 .."
이랬다나...ㅎㅎㅎ
아무튼 넘쳐의 어린시절부터
이제 결혼을 해서 어엿한 어른이 됐으니
형수님과 형님의 그 동안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싶다..
아무쪼록 신랑 정우준과
신부 박혜령앞에
영광과 축복있으라.
...ㅎㅎㅎ
@뱀다리
1.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께서
주례를 하셨다.
우리 문화운동권은 물론
서편제같은 대중성있는 영화에
배우요,소리꾼이다.
연극배우 출신은
다 그런지 어떤지 알수없지만
목소리가 아직도 쨍쨍?하시다.
오래전의 일이다.
명인,명창들이
서울대등 명문대 제자들이 생기면
자랑들을 하곤했는데...
당신들의 한?을 해결해줄지도
모르는 그런 소박한 욕심이었을지...
ㅎㅎㅎ
2.승공관이라...
자유총연맹 사옥에 걸맞는 옥호다.
입구에 이승만 동상이
건물에는 박정희의 흔적이라니
시대착오적인 유물이다.
그러나 이것도 역사이니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것인데
...
그런 안내판이 있으면 좋으련만
자유총연맹측이 허용할지...ㅎㅎㅎ
3.자유총연맹의 건물에서
뒷꿈치 명겸행님내외 분의
둘째 ?혼례식을 다녀 온적이있었다.
5년전인가...
형님말씀은 그때는 2월이었는데
이번은 여름철이라
식장주위에 폭포모습이
시원한게 근사해보였다.
혼례식 축하를 위한
전자 바이올린 연주와
축가가있었는데
한때 20여전...베네사메이가
캐논을 가지고 전세계에
화제였던 시절이 생각났다.
축가도 낮익은 소리였는데
작곡자가 생각이...
그런데 아쉬운게 있다면
둘다 악기를 연주하니
신나는 곡으로 합주를 했다면
본인은 물론 하객들도
더욱 흥이 났을것이다.
...
여러 해전인데 친구 아들 결혼식
때 일이다. 제헌이가 (친구 아들 이름)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신부에게 축가를 부르는데
(신부는 애들 말대로
감동 먹었을거라는...)
내가 다 흥이 났었다.
tv에서 본 동.서양 혼례식의 풍경중에서
의례적인 모습도 있겠지만
재미있게 노는 하객들의
모습은 언제나 흐믓한 일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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