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빼빼로 상사화

흰코끼리 2020. 8. 2. 21:03

상사화가 필때면
어김없이 장마가 온다.
거센 비바람에
날씬하다 못해
갸날픈 몸매는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다.
아무리 세상이
빼빼로? 시절이라지만
...ㅎㅎㅎ
삼남매가 어린시절
마니산
화도 공부방 근처에서
이상한게 있다고해서
심었던 것이 시작이다.
마당 오른쪽에 세 무더기인데
가져온 곳이 서로 달러서
좌우 양편에는 분홍색 꽃잎이고
가운데는 노란색이다.
다른 곳에서 꽃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안보이다가도 어느 틈인가
다소곳이 앉은모습에
안도에 마음과 이쁜 마음이
절로나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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