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기이한 강화 자전거 일주 2021외전2

흰코끼리 2021. 9. 5. 05:38






























벌초와 예래원에 어머니까지
세개의 일들을 무사히 마치고
선생님이 답사중인 강화로 향했다.
(선생님께서 오신다는 말이없었다면
동생과 백원장해서 점심을 먹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겠지만...)
토요일이라 차가 많이 막혔다.
관광지에사는 숙명?일지 모른다. ㅎㅎㅎ
그렇게 어렵사리 강화를 건너서 집에다
예초기를 내려놓고 말씀하신
분오리돈대에 도착했다.
가족단위로 보이는 열명남짓
일행과 함께 답사를 진행하고 계셨다.
얼마전 다녀갔던 분오리돈대의
해안가 데크길에 포획암과 단층면을
엄마와 아빠가 초등 학생또래
자식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 아빠들중에는
전공자들이 일부있는 모임이었다.
아무튼 내가 전에 잘 모르고
지나쳤던 모습이 설명되서 즐거웠다.
특히 분오리돈대 아래 어판장주변에
"편마암 지대와 관입흔적과
해안가 데크길 주변에 포획암의
단층흔적"을 알게되서 좋았다.
그렇게 흐뭇한 시간은 한줌 햇빛처럼갔고
선생님과 지인들 모두와 헤어졌다.
그래서 어제 동네 형님에게산
포도를 선생님과 동행 가족들에게
선물했는데 좋아하셔서 나도 좋았다.
그리고 나서 "장화리의 해안가
편마암 현장"으로 불이나게 달려갔다.
저번에 장화리 오른쪽이 각섬암과 석영의
관입의 축제라면 왼쪽인 이곳은
편마암의 관입과 풍화의 축제 현장이었다.
대체적으로 강화는 동쪽은 편마암
서쪽은 화강암으로 나눠져있다.
그런데 장화리와 분오리돈대,
건평 포구등 일부지역에 편마암이 있었다.
장화리는 흡사 얼마전 다녀온
변산의 "채석장"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보니 가족들의 소풍?장소인지
꽤나 남녀노소가 여럿이 보였다.
물론 그것도 좋겠지만
혹시 지질학적 특성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도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