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와 형제바위에
까막바위입니다. 그런데
촛대바위와 형제바위는
풍촌 석회암층에 능파대와
라피에와 시스택 용어가 함께 나옵니다.
까막바위는 역질 사암이
파식대지의 지형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듯
하지만 다르기도 하다는 생각이듭니다.
토르의 어원이 "똑바로 서있는 석탑"
이라던데 라피에도 "돌기둥"이라는 뜻
이라면 비슷하고 탄생 배경이
다른 느낌도 있긴한데...
조금 애매합니다.
선생님 왈,
바닷가에 서 있는 돌기둥은
해식기둥(sea stack)입니다.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암석 종류는 관련이 없습니다.
토르(tor)는 영어발음은 토어,
우리말로는 없지만 탑바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탑바위는 산에서 만들어지는데
암석에 생긴 절리와 풍화작용의 산물입니다.
나 왈,
바다와 산의 차인데...
라피에는 바다와 산
모두 쓸수있나요...?
선생님 왈,
라피에는 석회암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촛대바위 주변에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생긴 무덤 모양이라고 할까요?
카렌이라고 하는 지형에서 볼록한 곳을
라피에라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그런 지형을 카렌이라하는데
추암은 해안가에서 형성된 카렌입니다.
해안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중국의 석림과 비교했는데 기둥처럼
서있는 돌기둥은 pinacle karst라고 합니다.
구글에서 stone forest를 검색하면
나올 것입니다.
나 왈,
역시 ...
선생님뿐입니다.오리무중이었는데
안개가 걷혀졌네요. 고맙습니다.
...
까막바위에 이어 촛대바위와
라피에를 넘어 방상절리까지
선생님께서 ☆번개강의☆를 해주셨다.
선생님은 만학도에게
배움의 참맛을 주시지만
밤낮을 가리지않고 질문에
답을 해주시니
이것도 곤욕일텐데...
부디 즐거운 곤욕이셨으면
하는 나의 욕심이다.
혹시나 내가 어디를 간다고하면
조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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