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운봉산 트레일런닝

신생대 제3기 현무암.
운봉산 돌강의 정체는 현무암...
주상절리가 오랜 시간을 지나
무너져서 생긴 "애추"였다.
애추의 뜻을 검색해보니
다음 어학사전에는
"급경사 진 낭떠러지 밑이나 산기슭에
풍화 작용으로 암석 조각이 굴러떨어져서
생긴 반원뿔 모양의 퇴적물"
위키 백과에는
(崖錐, talus, scree)는
사면 아래로 떨어진 다양한 크기의
암석 조각이 퇴적된 반원추형의 지형이다.
너덜, 너덜겅, 돌서렁,
돌강(-江)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이번 운봉산 돌강 트레일런닝 은
북한의 자랑이라는 "옥련산 돌강"에서
착안하게된 것이었다.
내륙에서 현무암 주상절리가 애추로
존재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능파대. 송지호.화진포.진부령등과 함께
"고성 신생대 제3기 현무암"은
강원도 국가 지질공원에 등록되어있다.
선생님께 다음과 같이 답사 보고를했다.
"물소리는 아쉽게도...
ㅎㅎㅎ
너덜강.돌강 .애추.
테일러스. 크리...
이름은 다르지만
같거나 다르네요.
화강암이 지척인 곳에
현무암이 무척이나 도드라집니다.
기포가 거의 없는 것이
연천과 제주와 다르네요.
인상적인 것은 바닷가 방면은
돌강의 흔적이 없었고
내륙방면으로 현무암의 흔적이...
신생대 운운하는데
화강암과 현무암의 분수령을 보는것
같아서 특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