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연세대 산책2

흰코끼리 2023. 11. 6. 11:32

스팀슨관은 언더우드관을 중앙으로 해서 왼쪽에 있고, 찰스 스팀슨이 기부했다.연세대 근대 건축물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한다.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동상. 마포구 합정동 외국인 선교사 묘역에는 언더우드 가문의 묘역이 있다.(언더우드는 미국 북 장로교 선교사다. 뒤로 보이는게 언더우드관이다.)
스팀슨관의 상단 석재에는 "태극문양"이 있고 다른 2동의 건물처럼 화강암을 인방과 아치등으로 운모편암은 외벽으로 사용했다.
어머니를 포함해서 우리 가족들이 산책할때 앉아서 쉬었던 느티나무.
석재의 색깔들이 일관되게 연한 분홍색이 깔려있다. (63년에 졸업생들이 기증한 계단이라 음각되있다. 사찰에서 범종이나 석탑등 다양한 곳에 신도들이 보시를 하는 모습과 유사했다.)
언더우드 동상 방향에서 백양로를 바라보는 풍경이다.
연대 해태상은 뭐랄까...
전통민화에서 나오는 호랑이와 까치같은 귀엽고 웃음이 절로 난다.
이 석재들은 화강암들이다. 안내문으로 추정하면 연대 뒷산인 안산에서 나온 것일 듯하다.

이런 계단의 구조는
즉, 삼면분할을 보면 전통시대

궁중에서 낯익다.
궁중에서는 가운데 부분은
왕이, 좌우는 신하가 이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림없는 일이지만...

플라타나스는 어린시절 가로수로 흔했다. 그것의 열매는 우리들에게 장난감이 되기도했다.그렇게 흔했던 플라타나스 나무는 어디갔을까...가로수 개선사업으로 사라졌을 것이다.
잊혀졌던 나무, 메타세콰이어는 중국에서 발견되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의 소문난 가로수가 됬다.
연세대 강당인데 공연등을 하고 우측에는 동아리 방으로 연세대 풍물패 방이 있었다.
철모르는? 철쭉꽃이다.
현재의 도서관은 본래 야구장이었다.초등학교 시절 이곳에서 "홍키공"이라는 가죽 야구공을 얻을수 있었다.당시 초딩들에게는 야구공 이라면 중경식이라는 딱딱한 고무질의 공이었는데 골프공이 야구공만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야구배트도 "홍키빠다"라고 불렀다. 대학생 형들이 야구공을 멀리 쳐서 못찾으면 우리 악동들은 눈여겨보았다가 나중에 쓰~ㄱ. 야구 배트도 형들이 버린것을 못으로 박고 테이프로 감아서 사용했다. 초딩들에게 홍키빠따와 홍키공은 애들 말대로 "폼잡기 좋은" 득템이었던 것이다.
연세대의 상징 동물인 독수리가 "성경"에서 비롯됬다는 것을 60이 넘어서야 알게됬다.

이곳을 다녀서 그런가 ...동생은 독수리의 후예가 되었다.

점판암으로 가득한 조경물.
분수대 조형물이다.
공학관앞에는 이른바 거시기? 바위라는 명물이 있다. 엄마는 이곳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다. 왜냐하면 동생이 이곳을 나왔기 때문이다.거시기 바위를 자세히 보니 이것 또한 "편마암"으로 보였다.
동생이 다녔던 연세대 공학관이다. 입구 좌측에 수려한 "편마암" 조경물이 있다.

현대백화점의 유플렉스.
어머니와 아버님이 둥지를 튼 곳이며 동생과 내가 태어난 곳이다.

처갓집 식구들과 장모님 생신에 마나님과 쌍둥이들의 생일까지 한번에 잔치를 했다. 여의도 63 파빌리온.

머리털나고 다섯명의 꽃을 사보기는 처음이다. 어머니것도 겸사겸사해서 샀다.

안녕하세요.
연세대를 산책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후로는
전처럼 자주
가지는 못합니다.
학교의 백양로를
비롯해서 2000년
어는때 대대적
리모델링후에
생긴 공간에는
"점판암"으로 보이는
까만돌이 가득합니다.
연세대 스팀슨관은
외벽을 운모편암으로
화강암과 함께
뒷산인 "안산"에서
채취했다네요.
그러고 보면
최근에 지어진 건축물들
말고 초기에 지어진
아펜셀러관과 윤동주
기념관, 기타 초기 건축물의
석재들은 안산에서
구한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안산의 화강암
색깔과 비슷했거든요.
지금이야 멀리서
석재를 구해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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