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명.연 트레일런닝

흰코끼리 2023. 10. 16. 07:01

신촌에서 청량리역까지 택시를 타고(이른 시간이라 부득이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가 대중교통이지만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려는 본래 의도라면 옥에 티다.)청량리역에서 (05시35분발)상봉역까지 경의 중앙선을,상봉역에서 경춘선을 갈아 타고 가평역에서 하차후에 60-30 노선버스를(07시05분발) 타고 명지산 입구에 내렸다. 시골 버스노선은 배차시간의 간격이 크기때문에 아차하면...낭패를 본다.(버스가 10분 늦게 왔다. 그래도 다음에 환승하는 경우였다면...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ㅎㅎㅎ)
명지산 입구는 승천사 끝자락부터 새로 만드는 두번째 다리의 끝까지 포장길을 만들고있었다. 계곡길이 아닌 포장길로가서 명지폭포를 아쉽게도 만나질 못했다. (신설되는 다리가 아직 개통전이라 부득이...) 명지산 초소 출발 08시 18분.
논산에 있는 관촉사의 은진미륵과 유사해서 그런지 괜히 반가웠다.그런데 자꾸 웃음이 나왔다. 부처님의 모습은 보통 근엄하다.그래서 은진 미륵불 같은 모습이나 경주 남산의 불상과 화순 운주사의 불상들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안내문에 보니 승천사는 비구니 도량이란다.
개통전의 두번째 구름다리.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명지 계곡의 물이 가평천으로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잣"으로 보이는데 ...다람쥐일까 청솔모일까...누가 잣을 가져갔을까?
애네들이 잣나무일지도...

노랑 빨강 단풍이 울긋불긋하니 마음도 스르르 ... (가평8경중 명지 단풍이 있단다.)

10시 08분 도착.(01시 50분)
소박한 운해다.
단풍 낙엽길이 바스락 바스락 눈은 물론 소리도 즐겁다.
명지산 2번 타자.

역시 명지산은 단풍나무로 가득했다.
필시 "석영"의 느낌이...
용문산의 낙석(애튜)과 같은 분위기.

명지산(1,252m) 근처에는 가평산지의 최고봉인 화악산(1,446m)이 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2019년 11월에 트레일런닝을 했었다.
주행시간/03시간 41분.
구간거리/12.18km.
다시보니
화악산 단풍도 근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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