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이한 파묘2

흰코끼리 2024. 3. 10. 20:42

,

파묘를 보고
퍼뜩 드는 생각은...
올커니...
이제사 젊은 친구들이
우리 것들을 내 것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들었다.
물론 1985년 나를 포함한
많은 젊은이들이
터울림을 비롯한 많은
전통문화 집단에서
신세계를 보았다. 그러나 ...
그 세상은 한세대가 넘는
무려 "40년"이 지났건만
일반화의 길은 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재천 초대 국립 생태원장의
말처럼 놀라운 일이
생긴 것이다.
황소개구리가 우리나라에
발견됬을때 "재앙"이라며
난리부르스가 났었던
예를 들면서
"자연의 놀라운 치유력"을
말했던 것이다.
전통문화가 말살되고
재생이 가능할지
반신반의 했을때
선지자들은 묵묵히
자기 일을 했었다.
그 결과...터울림과 김덕수에
기타 수많은 밀알이
뿌려진 덕에
영화를 포함한
문예 전반에 마침내
후손?이 생긴 것이다.
우리의 것이 소중하다는
생각과 그 것을 전수하고
또한 배워야한다는 의식은
선배와 나같은 부류들이다.
그러나 ...젊은 친구들은
그것이 우리가 그랬듯이
변화된 시대의 옷을 입는
것을 넘어 미래로 나갈수있는
의지를 무겁지 않고
가볍지 않으며 재치있게
보여주었다.
나는 그게 좋았다.
우리 2세들의
그런 적극적인 모습은
이제는 꼰대를 넘어
배신의 아이콘이되는
얼간이들의 세상에서
"우리가 미래의 후손들과
함께 손잡고 나갈수있는
멋진 아재,아지매들이
될거같은 예감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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