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을 위한 노래

흰코끼리 2023. 12. 23. 09:37

우상이 되길
거부한 사나이.
이순신.
오직 그의
죽음만이
조선과 그를
살릴수있었다.
...
@뱀다리
1.영화의 끝이
"북소리"가 서서히
잦아드는 것으로
마무리됬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여운을 그렇게 묘사
했다면하는 아쉬움이...
2. 역사적 사실로
나오듯이 충무공은
노량에서 살아났다고
해도 만년을 편안하게
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알다시피 조정은
임금을 비롯해서
온갖 간신배들이
"각기 다른 이유와
당파적 이익"으로
제물 찾기에
혈안이 되었기때문이다.
그러니 장군의 선택은
죽어서 사는 길만이
있었을뿐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의병장들의 죽음처럼
불행한 일이 있었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니 이것을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한다면
이보다 고약한 일은
없을 것이다.
3.임진왜란은
동아시아에서 삼국이
벌어진 국제전쟁이었다.
결과만 놓고보면
명은 청과 교체되는
발단이 되고
일본도 정권이 교체되었다.
불가사의하게도
조선만 멀쩡?했다.
물론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백성은 아사지경이었지만...
조선왕조 500년에서
임진왜란은 재기할수있는
좋은?기회였다.
그러나
왕정과 성리학의 한계는
허약한 국가와
도탄에 빠진 민중들을
방치하였으니
얼마후 정묘,병자호란이
그것에 대한 방증이었다.
"세계사적 흐름"을
좌시하고 백성은 간데없고
자기 정체성 없이
"소중화"만 염불외듯 했으니
조선의 멸망은
어쩌면 당연했을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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