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이한 이소룡-들2(부제/나의 삼촌 브루스 리)

흰코끼리 2024. 7. 3. 18:19

천명관의 소설
나의 삼촌 브루스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권
정무문1,2
사망유희1,2
2권
당산대형1,2
용쟁호투 1,2

등장인물/
주인공/삼촌(권도운)
조카/ 상구,종구
상구 친구/종태
주인공 연인/영원
북경반점 주인/마사장
기타 칼판장과 토끼등 다수

이소룡-들 영화를 보고
블로그에 글을 쓰다
자료검색을 하다가
삼촌...을 발견했다.
그래서 신촌
중고책방 글벗서점에
알아보니 있었다.
1,2권 합해서 8,000원
구입했는데 사장님이
문학동네 수상작이라는
고래...를 말씀하셔서
4,000원을 주고
주인장 말씀처럼
책한권 값도 안되는
가격에 ...세권이라니...
이 책은 2012년 2월6일에
초판이 나왔으니
12년이 넘었다.
천명관은 처음 듣는
소설가인데 하는 일이
잘 안풀렸지만 동생의
격려 덕분에 문학동네 수상을
하며 세인들에게 알려졌다.

이소룡-들 영화의 여운도 있고
책을 보는 내내 긴장되는것이
액션 영화를 보는듯했다.
주인공인 삼촌의 기구한 사연이
괜시리 감정이입이되었다.
그래서인지 책장과
영화 장면이 뒤섞인듯 했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것에 안도를 하며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
환호와 뜨거운
박수를 치는듯했다.
...
작가는 적지않은 시간을
충무로에 있었으니
한국영화의 빛과 그림자를
보았을 것이다.
더구나 차이나타운이었던
북창동과 충무로의
이야기와 건달들의
이야기도 실제감이 있었다.
작가는
나이가 아래였지만
두살차이는 동시대인이니
비슷한 생각도 반가웠다.
신촌과 홍대등
낮익은 지명들처럼
책속의 많은 이야기가
흡사 내가 영화의
한장면에서 있는듯 했다.
"산다는 것은 그저 순전히
사는 것이지 무엇을 위해서
사는것이 아니다."
책 뒷표지에 나온 내용인데
이소룡이 말했다고 한다.
글쎄 검색해봐야겠지만
이소룡의 말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작가의 말에서
이소룡의 말을 하나 더 전했다.
"내 스타일에는
아무런 수수께끼가 없다.
내 움직임은 단순하고
직접적이고,비고전적이다."
절권도를 설명하며 했다는
말인데 작가는
자기의 소설이 추구하는
바도 같다고 말했다.
작가는 또 이렇게 말했다.
"어쩌면 모든 소설은
실패담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독자가
자기의 소설을 읽고
작지만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반면교사를 말함인지
모르겠으나
그보다는
찰리채플린의
"인생은 가까이보면
비극이지만 멀리보면 희극이다."
말처럼 비극보다는
희극에 방점이 있듯이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희망을 잃지말라는 말로 들렸다.
내일 지구가 어찌된다해도
사과나무를 심는 다는 말처럼...
그런데 나의 삼촌 브루스리는
"꿈하나, 도전 두개"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두들겨라,
그리하면 열릴것이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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