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이한 보통의 가족

흰코끼리 2024. 10. 17. 23:30

별?생각없이
헌혈 쿠폰
소진 차원에서
(여기저기 기부했다.)
선택된 영화...
#보통의 가족
우아?하게 시작해서
비극으로 끝나는
이 결말은 예상할수없는
장면으로 끝났다.
뒤통수를 빡세게
맞는 기분이랄까?
막강한? 배우들믄
더할수없는 연기로
처절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라면..."
소설과 영화에서
흔히 묻게되는
질문의 세기가 달랐다.
영화의 전개가
파국으로 진행되면서
아...이거이
어떻게 마무리
하려고 이러는 걸까?
했더니...
결국...
목이 엄청 뻗뻗해서
왜 그런가?
생각이 들정도였다.
보통의 가족이라는
말이 주는 함의에서
나는 혈연이라는
견고한 철옹성의
가족이 어쩌면
영화에서 나오는
유리잔의 포도주처럼
언제 깨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관계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붉은 와인이 식사때마다
나오는 설정은
감독이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가족은
食口라는 말과
포도주의 붉은색은
혈연의 메타포라고
생각됬다.)
@뱀다리
영화속에서 치매에 걸린
주인공들의 어머니를
간병하는 모습과
자식 교육에 골머리를
썩이는 부모의 모습...
일상에서 부딛히는
교과서와 일상의 괴리가
나를 비롯한 많은
관객들에게 어려운
話頭를 던지는 영화다.
누구도 피해갈수없는
잔인한 질문이다.
"당신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위선의 옷을
남김없이 벗기는
허진호의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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