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눈부신봄날나에게묻는다.

흰코끼리 2026. 4. 8. 10:39

부끄러워라
부끄러워라
눈이시리도록
눈이시리도록
눈물콧물
입에는 재갈 물렸다.
끙끙 소리 죽이며...

첫사랑은 나에게 물었다.
연분홍 벚꽃이
그리 예쁘냐고...

사월 화산도는 물었다.
샛노란 유채꽃은
그렇게 좋았냐고...

오월 광주는 물었다.
하얀 이팝나무가
정말로 서러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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