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5

기이한 스포츠 세계

서채현 선수의 파리 올림픽 대활약. 어린선수의 투지와 빛나는 눈에 나는 그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운동을 더욱 사랑하게했다.도대체 4,000여개의 고교학교들중에서 우승이라... 그것도 일본의 160여명의 조선계 학교가... 교토 국제고등학교. 이걸 믿으라는 건가? ㅎㅎㅎ 흔히 미국에서 흑인들로 산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는 말이있다. 그렇다면 이 말은 어떨까? 일본에서 조선인들로 산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편견이 지배하는 미국과 일본에서 아니 기타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은 흑인과 조선인들, 그리고 세계의 수많은 약자들과 편견에 반성과 정견을 구해야한다.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직 주어진 신체를 가지고 순수하게 자신의 능력을 최대화 하는 것이다. 나..

역사 2024.08.26

기이한 여름날의 풍경 2024-08

자귀나무다. 우리집 마당 남쪽에 있는 것인데 무슨 이유인지 안좋은 상태가 경계부분에 있어서 접근이 안좋아 자세히 관찰도 안되었다. 15년 전후된것인데 안타까운 마음에 퇴비를 몇 바가지 주었다.8월19일(음7.16)우리집 입구 아래 원팔 형님포도밭에 밤나무다. 이 밤나무는 어머니와 조금 인연이 있었다. 이유인즉은 엄마는 강화에 내가 이사온후에 매년 생신즈음에 우리집에 놀러오셨다. 그해도 그랬는데 아침 산책을 나가셔서 떨어진 밤을 주었더니 원팔형님 부인 왈, "누구신데 남에 밤을 가져가시나요?" 어머님 왈, "아들집에 놀러왔는데 길에 떨어진 밤을 줏었네요." 원팔네 형수님 왈, "아드님 집이 어디시꺄?" 어머님 왈, "저~기 높은데 나무집 있죠? 거기가 우리 아들집이라우" ...형수님 왈, "아이고... 그..

강화이야기 2024.08.19

리영희 살아있는 신화

선생님께서 군대에 간 아들에게 위문편지를 보내셨다. 선생님 왈, (요즘식으로 말하자면 ) "아버지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을 가감없이 말해주셈." 한참 뒤에 타이프로 온 아들 왈, "&♤☆♧₩+×÷..." 선생님은 아들의 편지를 다 읽을수가 없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에 비친 한 인간의 모습은... 편지가 아래로 내려가며 혈육이 아니라 야차에 얼굴로 변했고 편지를 다 읽고 나는 거의 공포에 사로 잡혔다." (자유인, 자유인1990 범우사) 야차와 공포라니... 언젠가 나도 아이들에게 대학 전후때인가 아빠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점이나 줄수있나 물어봤더니 ...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괜시리 찜찜했었나...) 쌍둥이들은 7~80점 준듯하고 나중에 송아는 그거는 쌍둥이들이 그냥 준거라 말했다. ... 평전의 저..

역사 2024.08.17

기이한 터울림 2024-08-2

터울림에서 학생들의 역활은 초기에 중요한 역활을했다. 우선 싸부들도 학생출신이었고 모임에 노동자와 교사등 다양한 구성원에 학생들은 훌룡한 활력소가 되었기때문이다.터울림 마흔살 맞이가 올 가을에 예정되어있다. 포스타에 쓰일 추억의 사진이 필요하다기에 어머니집에 있던 사진모음집에서 몇장을 용범이에게 보냈다. 생각보다는 사진이 많지않았다. 일단 86~87 사진 일부를 보냈는데 몇장을 올려본다.

역사 2024.08.15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고전을 만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누구나 아는 꼭지 말고도 예상치? 못한 썰이 여럿인데 그중에 일화 한토막이다. 제목/ #와이로 2222. 한일협정 밀약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전국이 불가마처럼 됬을때였다. 정부 왈, "누구야! 국가기밀을 누출한게..." 관계자들은 안절부절 부글부글 속이 타고있을때 아무개가 말했다. "리영희 기자라는데요..." 빨리 데리고와! 그래서 선생님은 정일권 국무총리앞에 가게됬다. 정총리 왈, "이기자, 각하께 무지하게 닦였소...누가 제보를 했나요?..." 선생님 왈, "완전히 혼자 스타디한겁니다." 정총리 왈, "이기자, 너무 완벽했어요. 다음에는 이리 중요한게 있으면 총리공관으로 와 주시오." 선생님 왈, "집이 제기동인데, 여기까지 어떻게 옵니까?" 정총리 왈, "이기자,..

역사 2024.08.12

김학윤 정형외과

한 달여전부터 무릎이 야릇한 신호를 보내길래 운동을 자제하고 최소한 움직이며 재생의 시간을 기다렸다. 그러나 재생도 자가치료도 상황과 시기를 봐야했다. 병원을 검색해서 선생님 왈, "별일 없는데요..." 나 왈, "다행이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왈, "강화는 멀죠, 그래도 김포에서는 오세요. 마라토너들이..." ㅎㅎㅎ 김학윤 원장님은 울트라 수십회(100~200km)와 철인 3종 경기도 ... 대단한 "철인"이셨다. 마라톤 시작과 풀코스 횟수를 물어보셨다. 나는 08년에 시작했고 완주는 4~5번, 주로 트레일런닝을 한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 08년이면 얼마 안됬네요... 화대종주 이런거..." ㅎㅎㅎ 병원은 옛날 동네 병원 분위기다. 간호사와 엑스레이 기사등 여러 명인걸 보니 환자들이 제법있는듯 했..

나의 이야기 2024.08.12

기이한 터울림 2024-08

고기창고에서 1차.올해는 터울림이 만들어진지 40살이 되는 해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마흔살이다. 공자의 不惑이라는 말을 생각나게했다. 누가 말하길, 좋게 말하면 "유혹에 휘둘리지않는다"라는 뜻이고, 다르게 말하면 "고집이 생겨서 남의 애기를 잘 듣지않는다" 라고 말했다. 터울림에게도 도움이 될 말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좋게 생각하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 터울림과 나의 인연은 이대앞 무슨 극장에서 극단 연희굿패?의 제목이 생각나지않는... 공연이 시작이었다. 단원중 아담하게 생긴 노마?라는 여인에게 "풍물을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 터울림 명함을 주며 소개시켜주었다. 그래서 찾아 간곳이 유진상가 맞은편 3층건물이었다. 판소리 연구소?가 같은 층에 있었다. 그때가 85년 어느때였는데 천정에는 ..

역사 202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