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진 7보 54돈대"
강화의 국방유적이다.
널리 알려진대로 강화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방에서
매우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
고려시대 몽고와의 한세대에 걸친 결사 항전지.
조선시대 임진왜란에서 항전 배후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서 최후의 보장처.
신미양요, 병인양요등 서구열강과 필연적인 대결의 장소.
...
한반도를 사람으로 비교하자면
인후,즉 목구멍에 해당한다고한다.
이유는 이곳이 바다에서 서울로 향하는
"목지점"이기때문이리라.
얼마전 미국의 육군박물관에 있던 우리나라의
"장수기"가 강화박물관에 전시되었던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신미양요때 미 해병대가
초지진에서 우리와 교전후 가져간것이 생각났다.
100년이 넘는 일이었지만 허약한 조국이
할수있는 일은 불쌍한 백성에게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
아직도 우리가 살고있는 21세기는
요동치는 국제정세와 동북아에서
한반도가 가지는 지정학적위치로
매번 "운명적인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아무쪼록 과거에서 미래를 읽을수있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음을 믿고싶다.
조국을 잃어버렸던 더할수없는 고통과
골육상쟁을 통한 처절한 분단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건하게 나갈수 있어야 할것이다.
강철이 그렇게 단련되었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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