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天下地 大本也"라
했던 것은 다분히
집권층의 불순한 "低意"가 있는 듯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모습을 생각하면
모자라면 모자랐지
그 무게가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농촌에 산지
십여년이 다되어 가지만
"농부가 아무나 되나" 라면서
그간 핑계좋게
논에 발담그기를 주저했다.
그러나 어쩌랴
때가 왔으니
서울 촌놈이
좌충우돌
강화에서
이리 저리 기웃거리다
도장리에서
드디어 기회를 맞이하여
흉내라도 내보려는데
어르신의 야단에
허리는 아프고
애구 애구
"마라톤 체력"은
어디가고
...
잘될지
두고 볼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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