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룡산에서

흰코끼리 2014. 6. 22. 16:37

 

 

 

 

 

 

 

 

 

 

 

 

 

 

 

 

 

계룡산을 갔었네.

산세는 겉으로는

거칠기도 했으나

속살은 아이에 살처럼

부드럽고

엄마에 품처럼

편안하다.

남매탑에서

애닮은 사연도

삼불봉에서

관음봉을 거쳐

연천봉을 당도하니

언제 그랬는냐는듯

멀리 천황봉을 바라본다.

봉우리 하나하나가

자연성릉이니

계룡산은

온통 성이요

능이로다.

이리하여

신원사에서

갑사까지 편안하게

당도하니 이 모두가

산신령의 보살핌인가

조상님에 덕택인가

팔순노모에 걱정일까

아무쪼록 모든것에

감사할따름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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