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양수리에서 만나
한강이되어
김포를 지나고있다.
이렇게 둘은 한 몸이되니
남과 북이 하나가
된것이라
...
이제 이곳 전류리를 지나면
강화에서
염하,조강이라는 이름을 끝으로
저 너른 서해바다로
오대양 육대주로 나갈것이다.
살을 에이는 칼바람에
지금은 강물이 얼었겠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이 강물은 장대하고
묵직한 걸음으로
"통일에 바다,
생명의 바다"로
거듭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