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
말도안되는 세상이었다.
길거리에서
직장에서
집에서 한때?
우리는 ...자기검열?을
당연한? 일상으로 살았다...
그 "자괴감과 모멸감"은
집에서 술먹다 울고,
모임에서 동료들과 술먹다울고,
산에서 518 제사상을 차리고 울어도
해결될것이 아니었다.
나와 같은 잔챙이가 그랬으니
다른 이들은 오죽했을까...
나와 최일구 그리고 장준환의 눈물은
같거나 다를것이다.
그러나 그 눈물이
혹시 이런 촛불이 되었을까?
...
그것이 광야를 불살라
광화문 광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다시금 밝힌 그것이 아니었을까?
...
나는 그 "부끄러움"에
오늘도 ...
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