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부끄러움5

흰코끼리 2018. 1. 1. 17:28

 

 

 

 

생각해보면

...

말도안되는 세상이었다.

길거리에서

직장에서

집에서 한때?

우리는 ...자기검열?을

당연한? 일상으로 살았다...

그 "자괴감과 모멸감"은

집에서 술먹다 울고,

모임에서 동료들과 술먹다울고,

산에서 518 제사상을 차리고 울어도

해결될것이 아니었다.

나와 같은 잔챙이가 그랬으니

다른 이들은 오죽했을까...

나와 최일구 그리고 장준환의 눈물은

같거나 다를것이다.

그러나 그 눈물이

혹시 이런 촛불이 되었을까?

...

그것이 광야를 불살라

광화문 광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다시금 밝힌 그것이 아니었을까?

...

나는 그 "부끄러움"에

오늘도 ...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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