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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는 예로부터
호랑이의 목구멍의 자리라,
조선팔도의 목구멍이라
이말이다.
그래서 강화도는
침입이 많았으니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에
운양호사건이 그것이다.
그때로 말할 것같으면
조선의 국운이
백척간두 지경이었고
초지진과 덕진진같은
곳에서는 어제연 장군과
350여명의 군사가
장렬하게 전사하였겠다.
그때 전투의 치열함은
미군 지휘관의 기록으로
남아있으니 미군 장교 왈,
"짧은 시간에 이렇게
격렬한 전투를 일찌기
경험하지 못했다.
조선군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않는
용맹한 군인들이었다."
...
승리한 미군의 말이라
조금 거시기한 말이지만
조선군은 전사자외에도
살아남은 장졸들은
조강에 투신하여
자결까지 하였으니
우리에겐 세계최강 미군을
상대로 열악한 조건에도
죽음으로 맞선 것이었다.
이렇듯 우리 선조들의
투혼과 기개는 후손들에게
귀감이되니 글로 남기렸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는
컴컴한 밤에 북극성같은 길잡이요,
꺼지지않는 활화산이 되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만들었으니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널리
불리어졌으면 하는것이다.
또한 이 노래는
진강산 자락의 흰코끼리가
5진7보53돈대 126km를
뜀박질과 답사를 마치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노래한 것이다.
노래는 두가지로
만들었으니
하나는 민요 "돈대타령"이오,
둘은 단가 "돈대가"다.
이상 {아니리}
그럼 이제 돈대가를 불러보는디
...
돈대장정의 시작이다.
둥근 돈대 넙적바위
하일이구나
굴암이로다.
노고산에 앉은자리
블랑기에 대포라니
포구로구나,
건평이로다.
외포리에 제주도라
삼별초에 진도란다
배중손이구나,
망양이로다.
국수산에 석모도라
갯바위가 절경일세
삼암이로다.
해명산에 온천까지
석모대교에 보문사다
석각이로다.
돌덩이에 새긴 역사
300년이 넘었구나
계룡이구나.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황금물결
망월이로다.
연산군에 교동대교다
48국도 끝이로다
인화로구나.
철조망에 갇힌 모습
안타깝고 애처롭다
광암이로다.
별주부에 등짝인가
구등구리 구등곳이다
구등이구나.
까치소리 후드득
새타령이 절로난다
작성이로다.
북녁땅이 한뼘이다
고향산천 그립구나
널다리란다
석우로구나.
강화10경 연미정아
제비꼬리 좌향이다
마포나루 가자꾸나
월곳이로다.
만수산에 당산돈이라
조강건너 문수산성
해운사에 염주구나.
강도의 정문이다
진해루에 진무영이다
통제영에 순교성지다
갑곳이로다.
가리산이다
더리미에 장어로다.
군침돈다
가리돈이구나.
둥근돈에 힘찬 깃발
조선 용의 군영이다
용당돈이로다.
까만 벽돌 굳센 모습
예쁘구나 고려외성
전축성이다
오두로구나.
삼백명의 결사항전
어제연이다
조선의 깃발이다
광성이로다.
솓구치는 성난파도
하늘도 무심하다
안타깝다
손돌목이구나.
죽을수는 있어도
물러설수는 없도다
우리는 조선의 용이다
용두로구나.
대원군의 척화비다
대포소리 꽝꽝, 불이 번쩍
조선의 별이 됬다.
덕진이로다.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운양호에 강화조약이라
강도들과 맺은 조약
초지로구나.
정미소가 왠말이며
돈대자리 흔적없다
장자말이로다.
섬에 섬이로다
반갑구나 동검도야
동검북돈이구나.
길상산이 멋지구나
걸림없는 바다풍경
네모난 돈대모습
후애로다.
마니산과 동막이다
너른갯벌 멋진 해변
분오리구나.
둥근터에 둥근 문이 예쁘구나
이름도 아름답다
미곳이로다.
이름도 여럿이다
검암이구나
뒷개구나
선수돈이구나.
허망하다
몇개의 돌덩어리
깨진 기와장이 흔적이다
소루지다
송강돈대로다.
{자진모리}
@뱀다리
1.벗들에게
노래 비평?을 부탁했더니
ㅎㅎㅎ
2.가사에는 돈대 53개중
군부대 관할이거나 멸실된
약 13개정도를 제외하고
일부는 가사를 담기에
정보가 부족하거나 기타 이유로
약 30개의 돈대만 노래에 담을수있었다.
또한 돈대 도입부인 굴암돈대로 시작해서
송강돈대로 끝을 맺었다.
물론 완성 전까지 몇개가
더해지거나 빠질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것은 강화 돈대위치를
시계방향으로 나열했으며
대략적인 순서임을 말해둔다.
3.시대의 흐름도 있으니
#랩버전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