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기억하는 법

광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하다.
최근에 미얀마 군부쿠데타로 인한
국민들의 저항이 그렇고
☆BTS☆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미국 빌보드까지 들었다 놨다하는
세계적 스타들이다.
밴드 전체는 아닐지라도
그들은 광주를 함께했다.
강풀은 왭툰 작가로 대한민국
웹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 또한 "26년"이라는 작품으로
젊은이들에게 광주를 기억하게했고
영화화도 되었다.
스타 소설가 한강도
로 광주를 기억해냈으며
84년 즈음 신촌의 신선 소극장에서는
518진압차 출동했던 계엄군인
공수부대원이 광주 출동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자살을 다룬
독립영화도 있었다.(제목 미상)
올해는 부활의 노래로 알려진
이정국 감독의 영화
으로가 개봉되었다.
배우 안성기가 노개런티로
주인공을 맡아서 열연했다.
몸이 좋지않다고 들었는데
역시 국민배우가 허명은 아니었다.
영화평은 전체적으로 평이?하였지만
생각치 못한 반전과
단역배우들은 광주의 유가족분들인지
사투리도 그렇고 자연스러운게
더욱 슬픈 마음이 들었다.
@뱀다리
2013년 뒷꿈치 식구들과 호남답사때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물론 그전에도 몇번 가보았고
광주를 기리며 산에서
조그마한 제물을 놓고 절을 하기도했고
5월 18일 즈음에는 진강산을 오르며
나의 비겁함을 참회했고
그때 산화한 영령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망월동 입구에 도열한 하얀 이팝나무꽃은
5월 때마다 마당 한쪽에 이팝나무부터
김포를 비롯해서 모든 이팝나무에게도
광주가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