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칠장산 트레일런닝 외전

흰코끼리 2022. 3. 15. 21:45





























칠장사를 다녀왔다.
칠장사를 가고자했던 것은
2020년 포천 명성산 트레일런닝 때였다.
왜냐하면 명성산에 궁예봉이
있었기때문이었다.
그렇게 궁예의 이력을 보자니 궁예는
안성 칠장사와 인연이 있었다.
그래서 "명부전"에는 벽화 일부에
궁예의 그림이 있었다.
칠장사의 내력에는
일곱 악인이 혜소국사의 가르침으로
현인이되어 뒷산은 칠현산이됬고
훗날 칠장사가 되었단다.
임꺽정도 잠시 인연이 있었다는데
따지고 보면 궁예가
새로운 세상을 꿈꾼 것과
임꺽정등 공통점은 민초들의 항상
꿈꾸었던 개벽과 혁명을
대변하는 것이었는지 모르겠다.
...
고요한 절집인 칠장사는 대단한 가람과
역사적으로 특별한 중요한 곳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승려가 아닌 민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 칠장사와 맺은 인연이
왠지 이 절이 민중들과 함께했음을
느끼게했다.
절 입구의 부도들은 왠지 정겨웠고
세월의 무게도 적당히 느끼게했다.
그렇게 기다렸던 철당간은
청주 용두사보다는 규모가
조금은 작아보였지만
(제조시기를 볼수있는 각인이
안보여서 아쉬었다.
청주의 용두사지 당간은
명문이 잘 보였다.)
그런데 나는 생뚱맞게 하늘을 찌르는
기세를 보인 철 당간을 보며
예전의 "로봇 태권브이"가
상상이되니 조금 웃기기도
듬직해보이기도 하였다.
...
@뱀다리
1.대웅전 뒷편에 길게 누워있는 부재는
불화를 당간에 걸때 사용했던
나무라고 들었다.
2.대웅전은 정면 세칸에 측면 세칸인
소박한 규모였고 단청은 안한지
꽤나 오래된 듯했다.
기둥으로 쓰인 나무들도
가능한 자연적인 모습을 유지하도록
한것이었다. 언젠가 책에서 보자하니
양산 통도사와 개태사등
일정한 시기에 절집에는
치목을 최소화해서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시기가 있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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