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
"말이야 막걸리야"...
월남전의 기획자로 알려진
미국 국방부장관 맥나라마는
여러 해전에 베트남전 보고서에서
월남전이 잘못된 전쟁이라는
쇼킹한 고해성사?를 말한바 있었다.
(베트남 사망자 최소 300만명 이상
미군 6만명. 한국은 5천명의 전사자를 냈다.
기타 참전국은 뉴질랜드(37),
태국(351), 호주(500) )...
이런 참혹한 전쟁이었기에
저자 히가시 다이사쿠는
베트남전의 교훈을 특이하게도
"우리는 그때 진정한 대화를 했을까?"
라고 말하는 듯했다.
그런데 더욱 웃기는 것은 베트남전쟁의
이전에 벌여졌던 한국전쟁과 최근의
이슬람과의 충돌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로버트 맥나라마도 우려했듯이...)
북한과의 대결등을 생각해보면
그들의 진지함이
진정한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수없었다.
악어의 눈물인가...?
그래서 말인데 베트남 전쟁의
무지와 오해가 수백만의 사상자를
만들어냈다면 ...
적어도 그런 값비싼 교훈은
후대에게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야할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저자와
로버트 맥나라마를 비롯한 기타
인물들의 선의가 있다해도
쉽지않을 것이라는게
나의 불온한 예감이오,판단이다.
왜냐하면 미국 일부 권력의 오만함은
인간들의 상식을 넘은지 오래다.
다른 모든 것처럼 미국이 모르는게 아니다.
안하는게 아니라
그것은 고도로 만들어 낸 것이다.
누구도 추대하지않은
그들만의 왕좌에서
밑도 끝도없는 돈과 권력의 달달함으로
끝이 파탄이라도 불나방의 그 것처럼...
그래서 어려운 것일지 모르겠다.
@뱀다리
그런데 저자는 한국...아프가니스탄과
동티모르등 분쟁지역에서 몸으로
전쟁의 폭력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험했을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가 갖는 "오해와 무지"라는 것이
베트남전이 아닌 한국에도
일본에도 있을 것이라는
느낌은 오지않았다.
일본인 특유?의 내로남불인지
아니면 나만의 편견?일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