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세상의 끝에서 만난 음악

흰코끼리 2022. 1. 24. 11:54



















강화 버스터미널에서
잠시 무료를 달래본다고
뒤적거렸던 책대여 기계에서
선택한 책이
"세상의 끝에서 만난 음악"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 아줌마의 신랑이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최상일 pd라는 추정을 했는데
예감이 적중했다.
로드무비나 길위에서 쓰여진 글들을
좋아하는 터라 일사천리로 읽어졌다.
세상의 많은 음악을 우리가
다 알수는 없지만 지구의 수백개 나라중
미국의 록큰롤과 부루스...
유럽의 칸초네와 탱고...
중국과 일본... 중동에
남미의 엘콘도파사등 몇개면
아는게 바닥이나는 우리의 실정이다.
내가 아는것과 남들이 아는게
얼마나 같고 다른지 알수없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제국주의 운운하지않아도
우리에게는 할리어드키드라는
말과 함께 서구의 문화적 종속경향이
다른 다수의 나라처럼 심각했다.
그러나 지금이야 K팝 대세?로
세계의 청소년이 열광이라니
실로, 문화 지각변동에 격세지감이오 ,
상전벽해가 아닐수없다.
ㅎㅎㅎ
우리의 전통문화와 옛소리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폐허가 된 것은
선진국과 우리가 그러했듯
그들도 우리와 비슷할 것이다.
다만 선진국이나 우리의 사례에도
보듯이 사라져가는 것들을
지키려는 눈물겨운 노력이있다.
세계의 소수민족과 비주류 음악도
역시 전통을 지키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나도 한때 그런 일을 했었고
마음 한편에는 그런 일이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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