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강화외성

흰코끼리 2022. 6. 29. 19:25











"쥐라기 김포층군 퇴적암입니다.
문수산층과 같은 시기였지요."
두어달전이었던가...
화도돈대 수문근처에서
돈대 아래 해안가의 노두가 특별해서
박사님께 물었더니
답 해주신 말씀이었다.
이번에는그곳에서 멀지않은
지척의 오두리 돈대하부에
해안가 노두였다.
모르긴해도 유사한 지질구조로
추정했지만 화도돈대 노두처럼
생김새가 돋보이지 않았다.
박사님이 화도돈대에서 관심을
가졌던 노두의 형상처럼
잘 생겼어야 했는데...ㅎㅎㅎ
두해전 강화5진7보 54돈대
트레일런닝때 오두리돈대를
스쳐지나가서인지 돈대 하부는
물론 강화외성 주변도 제대로
답사를 못했었다.
이번에 다시 보니 전돌로 쌓은
강화외성의 어제와 오늘이
한눈에 보이는듯 했다.
고려시대에 시작된 강화외성은
조선시대 숙종때 외성의 기반이
됬다고 사료에 나온다.
정조때 수원화성 축성때
보게되는 전돌의 모습이
이미 숙종때 있었던 것이다.
하기야 전돌의 흔적은
삼국시대 백제 무열왕릉때도
볼수있듯이 오랜 역사가 있었다.
...
외성과 벌써 한몸이 된 나무뿌리에
밀려버린 전돌 조각을 두어개 들고서
외성을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서는데 불현듯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가 생각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