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냉정과 열정사이

흰코끼리 2022. 7. 20. 20:52

글쎄...
어쩌다 신촌 글벗서점에서
달달한 책을 주문했더니
"검증된 책이 어떠냐..."
그래서
불확실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그나마 줄지 모르니...
그래서 읽게되었다.
그런데...1편 레드는
(저자/에코니 가오리)
지루하게 보고서
역시나 했는데
2편 불루는
(저자/츠지 히토나리)
반전이 있어서 좋았다.
물론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주인공 아오이와 준세이가
각각 서로 다른 시점으로
쓴 2권의 책.
일본영화 구로자와 아키라의 "라쇼몽"과
한국영화 ..."오! 수정"이
생각났다.
...
다만 일본 애니의
"붉은 돼지"에서도 보듯이
이곳에서도 ...
유럽문명에 대한
일본인들이 갖고있는
내면의 열등감을 느꼈다.
물론 나의 주관적 생각이다.
하기야 우리가 알고있는
축구영웅 히딩크의 모국인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한참 잘 나갔을때
일본은 그들의 미래가
중국이 아니라 유럽이었다는
것을 알게된것이...
임진난 1592년전이니
무려 500여년전 일이었다.
...
그리고 도꾸가와 막부를
사무라이와 지역토호들이
천황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무너뜨린 것이
다 ~들 아는
19세기 후반
#명치유신 아닌가...
ㅎㅎㅎ
그러나 2022년 아직도
일본 국회에서 그들은
오른쪽에는
연미복을 입고
왼편으로는
누런 군복의 황군을,
대동아 공영을 환호한다.
...ㅎㅎㅎ
말이 길어졌다.
소설로만 보자면
일본 냄새가 물씬나는
연애소설이다.
물론 유럽을 배경으로한
MSG?는 기본...ㅎㅎㅎ
그런데...
내가 들었던 유명세는
과장이었던가,
아니면 무지한 ...
그도 아니면
냉정과 열정 사이의
미지근한 무엇이었을까...
물론 나의 편견이다.
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