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반구정2

흰코끼리 2022. 10. 18. 21:47

돌아가신 신영복선생이 쓰신
강남 압구정과
파주 반구정을 비교한 글을
우연히 읽게됬다.
압구와 반구는
글자는 다르지만
기러기와 함께한다는
말로 풀이하셨다.
그런데 한명희와
황희는 똑같이
일인지상 만인지하
"영의정"이라는
조선시대에 신하가 오를수있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역사에 기록되는
그들의 평가는
속된 말로 하자면
"하늘과 지하실"격이었으니...
동서고금과 인종을 망라해서
통하는게 있다면
부당한 권력의 말로는
좋을수가 없다는 점일 것이다.
자연은 무위지만
역사는 무위일수 없다.
자연은 무심하지만
인간은 무심할수 없다.
그것이 역사가 있는
이유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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