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서울遊遊14

흰코끼리 2023. 2. 26. 06:15

서울유유를 인도한 책들
청와동 각자바위를 찾는라 수송동계곡까지 가다본 "얼음".
청와동 각자바위를 찾지못해 낙담하면서 돌아가는중 멀리서 뭔가 보였다. 사진에서본 지형과 유사한 바위가 멀리서 손짓했다.
와우! 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더니...
"청와동"각자바위. 고풍스런 글씨의 모습이 흡사 중국 전통 옷을 입은 늘씬한 미녀가 문을 열고 내게 어서오라며 손짓하는 듯했다.글씨 크기는 가로세로 한뼘이다.
이런 기분은...뭐랄까?경험해보지않은 사람은 알수없을 것이리라... ㅇㅎㅎ
청와동 각자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근처에 있는 "일세암" 각자바위다. 전에 청와동 각자바위를 찾다가 발견했는데 반가운 마음에 다시가서 얼싸안듯 어루만졌다. 글씨 크기는 가로세로 두뺨이다.

일세암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오른쪽에는 북악산이오, 왼편에는 삼각산의 보현봉과  문수봉이다.

"옥류동"각자바위를 다시 찾았다. 주변이 아직도 어수선하다.
다시봐도 아쉬운 풍경이다. 옥류동 각자바위 주변에 바위들이 많이 홰손됬다.
"처연"하다고 해야 하나...
"옥류동" 각자 바위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등록으로 얼마간 지나면 제법 주변정리가 될 것이다. 그때를 고대해본다.
옥류동 각자바위 앞에 골목 풍경이다.타일집과 벽돌집은 어린시절 흔한 모습이었다. 당장이라도 "재웅아, 놀자"... 다정한 소리가 골목 저편에서 들리는 듯했다.
타일집의 "도끼다시"다. 우리 말로는 "물갈기"라고 알고있다.사전에 보니 도기다시(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윤을 내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는 세멘트와 대리석 알갱이를 넣고 양생후에 숫돌갇은 연마기로 물을 뿌려가며 갈아낸후 광택을 내는 것이다.어린시절 건축현장에서 종종보았는데 시공과정에서 환경오염이라는 문제가 있어서 지금은 안쓰고있는 것으로 안다.그런데 이번에 알고보니 "테라조"라는 명칭이 있었다. 일종의 인조석이다. 타일과 도끼다시를 골목에서 마주하니 신촌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옥인동 시장...인왕산도 그렇고 호랑이는 당연하다. 진작 이랬어야했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호랑이와 백열전구가 잘어울려서 더욱 멋졌다.

공사중 가림막에 광고포스터.
지역과 시대 흐름을
잘 이해한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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