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더 글로리

흰코끼리 2023. 3. 12. 18:35


뒤틀어진 세상에서
현실과 드라마는
어느게 진짜인지
...
그러나
누가 말했듯이
현실은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압도하며
때로는 조롱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넷플릭스 "더글로리"열풍을
이렇게 진단했다.
"사회 양극화"...
그런가?  그렇다면
영화 "기생충"도 그런건데...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전두환이나 친일파같은 부류와

기타 흉악범들중의
다수는 확신범일 경우가많다.
국가로 말하자면 우리에게는
일본이 그런 경우다.
전두환도 사죄하지않았고
일본도 역시 그러하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들도
잘못했다는 말은 듣질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위에 거론되는

가해자 부류들은 대개가
사죄나 사과를 하지않는다.
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일부 언론이나
권력들이 피해자들에게
용서나 관용을 말한다.
또한 폭력 피해자들에게
무슨 원인 제공을 한 것처럼
돋보기를 들이대는 것도 우습다.
그런 의미에서 권선징악을
조롱하는 더 글로리에서 연진의
대사는 의미심장하다.
"약한 것들은 언제나
권선징악을 들먹인다는..."
동은의 말은 달랐다.
"가해자의 연대와
피해자의 연대중 어는 것이
강고할 것인가?"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해자의 와해"였는데
그것은 그들의 연대가
지극히 탐욕과 이기의
연대였기에 사소한 균열도
파국을 불러올수 있기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도 따라 말해보았다.
인과응보나 권선징악이
책에서나 나오는 말이 아니길 ,
권선징악은 반듯이
치루어야할 댓가임을,
세상은 가해자의 것도 아니오,
힘있는 자들의 세상도 아닌
오직 정의의 이름으로
하늘과 선인이 내릴 것이며,
피해자들이 다시
보통사람으로 당당히
일상에서 함께하기를...
@뱀다리
이창동 영화감독의
윤정희 주연의 "시"와
전도연 주연의 "밀양"이
생각났다.
두 영화는 학폭과 구원에
대한 더 글로리의 데자뷰다.
그런데 요즘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영화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를
보면서 "역시" 라며 고개를 끄덕이게된다.
많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이루진 것인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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