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입에서
조개껍질이 나왔다.
나는 조개 살만
먹었을 뿐인데...
그의 뼈일지
껍데기일지
모르겠으나
....
추운 겨울에
못된 세상을
호통치는 백석을
생각 아니할수가
없었다.
응달쪽을 걸어가며
우쭐대는
그를 생각했다.
그가 좋아했다는
가무락에
사슴과 가자미...
국수와 식혜등도
생각났다.
겨울이 오고
바람이 불면
여우난골족의
복작거리는 모습과
나 살려라 하며
귀신이야기를 달고
당나귀는 응에응에하며
나타샤가
사슴같은 백석의
손을 잡고
어느새 내옆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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