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이한 감악산 양가산댁 158

흰코끼리 2025. 12. 8. 20:27

1.이번 주에는 아버님의
기일이 있었다.
제사는
정성이 제일이라는
마음이 앞섰는지
(구차한 변명이다.)
축문을 준비하지 못했다.
법식에 구애
받지않는다지만
축문을 준비하지못한 것은
무례한 것이었다.
아버님께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물론 잠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축문을 쓸수 있는 일이었다.
長子는 아버님께
缺禮를 고했다.
용서가 될거라는
믿음이 있었는지
나의 행동에는
잠시의 고민후
제사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됬다.
동생과 희조가
정성스럽게 제사를
참여하는 모습에
괜히 기분이 좋았다.
아버님께서는
두서없는 제사의 형식보다
마음이 제일이라는
장자의 마음을
아시는지 어떤지 모르겠다.
다만 축문(원고없이)에서
아버님께 아뢰기를
중간 생략...
"아버님 덕분에
잘 살고있습니다.
다만 어머니가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우리가족
모두 무탈하게
잘 살펴주세요."
...
이번 제사에 제물을

망원시장에서
장을 보았다.
제물은
이면수1
족발1
돼지 수육국1
튀김혼합1
과일(사과,귤,포도)
제주는 쫑이가 일본에서
가져온 고구마 소주로 했다.
지난 설날에는
송아가 가져온
백포도주를 제주로
사용한바있다.
조부님과 조모님에
아버님께서는
매번 별난 상차림을
받으셔서 즐거우신지
어떤지 조금 궁금했다.
참고로 작년에는
제물을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보았다.
2.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뵙고
아버지 제사지낸
애기며 기타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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