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
내가 사드린
압력밥솥은
아침에 달그락 거리며
울음으로 보챘다.
그러나
엄마가 숨통을
열어주시며,
달래주신덕에
칭얼대던 밥솥은
새근새근 잘도 잤다.
신촌궁의
붉은 밍크담요에
꼭꼭 숨었다.
엄마의 사랑이
식지말라며...
꼭꼭...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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