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간다는 것은
본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늘로 간다는 것은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벌입고
돌아가는 것이다.
하늘로 간다는 것은
소풍가기전날 설레임과
소풍당일날 신나는 날을
맛난 김밥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하늘로 간다는 것은
많이 기뻐하고
조금 노여워하며
조금 슬퍼하고
많이 즐겁게
살다 가는 것이다.
하늘로 간다는 것은
싱그런 숲속이 펼쳐지다
갑자기 시뻘건 불길이 춤추고,
편안한 황톳길이다 싶으면,
온갖 쇳소리가 나고,
죽겠다... 싶으면
시원한 바다를 보는
그런 소풍일지 모른다.
@뱀다리
1.귀천은 나의 첫사랑에게서
알게된 천상병의 시다.
그의 안타까운 생애를
보자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백석과
김소월에
윤동주의 시처럼 그들의
아름다운시는 굴곡많은
우리들의 인생을
정화시키듯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
수일전 동생의 장인되시는
사돈 어르신께서 돌아가셨다.
그래서 송아엄마와
막둥이해서 셋이
조문을하고 왔다.
제수씨에게 송아엄마가
조문할때 한동안
안고있는 모습이
마음에 닿았다.
...
바깥 사돈께서 하늘로
가셨던 날들은
편안하고 화창한 날이었다.
이 모든 것들이
제수씨와 사돈 가족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됬으면하는
마음이다.
아무쪼록
사돈 어르신께서 부디
천수를 누리셨길
바라며 하늘에서도
평안하시길
기도했다.
2.바깥사돈의 귀천에
나도 모르게
언젠가...
다마네기여사도
천수를 누리시고
평안한 날이되시길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