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현무암이
깎여나간 공룡 넓적다리같은
화강암의 하얀 색깔은
아닐지라도
녹색 대바람 소리
담양 소쇄원
담벼락 어디 죽순속살은
아닐지라도
조계산 불일암에
법정스님 방문앞에
댓돌의 단정한 하얀 고무신은
아닐지라도
창경궁 수랏간
어디메 장금이의
웃음가에 하얀 이는
아닐지라도
김포 도심 한편에는
눈부시게 하얀 옷의
백매가 품위있는
향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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