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때죽나무를 위한 노래

흰코끼리 2025. 12. 10. 13:51

너는 알고 있는냐?
멀쩡히 있던 자리에
네가 없어져
길은 잃은거는 아닌지,
어쩐 일인지...
내가 얼마나 애를 끓였는지
...

너는 알고 있는냐?
앞마당 산딸나무옆에서
맵시있는 몸매로
하얀치마에 귀여운
노란 방울을 달고
환하게 나타나서
얼마나 놀랬는지...


너는 알고 있는냐?
오봉산에서,
광덕산에서,
진강산에서
너를 다시 보았을때
성춘향이 이몽룡을,
심봉사가 효녀 심청이를,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상봉했을때를 말이다.
...

2024.5.26/오봉산~용화산 트레일러닝때 어디메.

2025.6.3 / 진강산

2025.12.7/ 진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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