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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위한 노래3(부제/쫑이를 위한 노래2)

흰코끼리 2026. 5. 9. 10:12

뒷마당 쓰레기통 한편에 무언가
조그만 조각이 보였다. 이게...뭘까?
손으로 들어서 눈을 똥그랗게
이리저리 보았더니...
"오호라, 전자회로 기판이군.
그리고 이거는
..."핸드폰 부속들이었다.
결론은 이랬다.
수년전 앞마당 창고앞
한편에 깨진 핸드폰 조각들이 보였다.
망치로 깨뜨린 듯했다.
알고보니, 한때 내가
막뚱이의 핸드폰을
신상으로 바꿔주질 않았다.
그랬더니 화가난
쫑이는 갖고있던 핸드폰을
영원히 잠들게하였던 것이다.
어린 마음에 친구들이
가진 진짜 스마트폰을
갖고 싶었던 것이리라.
그런 일이 있던지
한참 알게된후
나는 생각해보았다.
쫑이가 얼마나 갖고싶었으면 그랬을까
...
그러면서 핸드폰을 황천길 건너 보낸
막뚱이의 얼굴이 생각났다.
그리고 말했다.
"쫑이야,
다음에는 무슨 문제가 있으면
아빠에게 말해주셈."
쫑이 왈,
"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