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한번 한다는 국가건강검진. 필시 국가의 대국민 봉사?의 날이다. 병원갈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솔직히 즐거운 시간은 아니다. 그러나 험난한 100세시대를 생각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검진이나 병원 외래에서 느끼는 감정은 솔직히 유쾌?하진않다.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은 정성을 다하지만 좌로 굴러 우로 굴러?하는 환자들의 생각은 다를 수있다. 그러나 오늘도 나는 쌍둥이 큰애도 생각하고, 몸 불편하신 어매도 생각하며 즐겁게 마칠수있었다. 더구나 혼례식이 저녁이었다. 혼례식은 본래 저녁에 했던 것인데... 본의 아니게 제대로 하게 된셈이다. 친구의 여식인데 내일처럼 반가웠다. 할배가 되는 벗이 하나 추가되었다. ㅎㅎㅎ 검사 의료진들은 말했다. "아버님은 검사하시고 수면 위장내시경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