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지만
그냥 눈물이 나왔다.
무슨 노래인지도
모른채
...
심청가에서
심청이가 심봉사
만나는 대목을
비롯해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장면은
한마디로
교감과 동감이다.
서현이 부른
푸른 버드나무는
북한에서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은
요절한 김광숙의노래다.
그들이 사랑하는
노래를 남측의 가수가
부른것이다.
탈북출신 동아일보기자도
그렇고 다수의 기사들은
기본적으로
정치적 해석을 하거나
냉전적 사고에
기초해있다.
때가 어는때인데
...
한심한 일이다.
#각주구검
중국고사에
흐르는강물에서
배에서 바깥을 보다
칼을 잃어버린 어떤 이가
나중에 칼을 찾겠노라면서
배에다 글을 썼다.
(여기에서 칼을 읽어버리다)
...
우매한 자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세상이다.
그래도
나만 갈수없으니
이들과 함께 갈수밖에
다른 도리가없다.
인고의 시간이 걸릴것이지만
우리는 함께가야한다.
북미원주민의 속담에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함께 가려면 천천히
가야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