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 없던 (회사에서 휴무)
불수사도북 40km를 했었다.
(공식 대회는 50km)
이번 "동두천6산 종주 트레일런닝"도
(이하 동6)
마찬가지로 추석 휴무가 연장되어
갑자기 하게되었다.
그러나 "불수사도북"도 그렇듯이
이번 동6도
갑작스럽게 했던터라
불수사도북의 "데자뷰"를...
공교롭게 기간이 1박2일한거며
전자는 서울을 한바퀴했고
후자는 동두천을 한바퀴했으니
거리도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50km.
전자는 수락산에서 아파트숲을
가로질러 사패산을 건너갔고
후자는 소요산에서 하산후
초성교를 건너 마차산을 갔다.
난이도 또한 둘다
앞서거니 뒷서거니다.
(북한산 12산성 트레일런닝도
그렇지만 돌산을 뛰는 것은
풍광은 멋지지만
몸에게는 썩 매력적이지않다.)
1박2일 하게된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체력이 하루에 하기에는
나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물론 변명을 하자면
알바시간이 있긴하지만
구차한 일이다.
그러나 동6은 동두천과 연천군의
등산로와 트레일런닝 담담부서인
산림녹지과와 공원관리과
직원에게도 말했듯이
손님(등산객)을 초대해놓고
밥상을 무성의하게 차린 격이었다.
더구나 그런 곳에서
국제마라톤대회까지 한다니
어이가 없어 화가 나다가
헛웃음이 나올정도였다.
예를들면
1.#이정표가 부족했다.
길이 나눠지는 곳에는
마땅히 표식이 있어야한다.
또한 일정한 간격으로
진행방향의 #표식이 있어야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곳이 많았다.
사전 정보 취득차 포탈 검색에서도
브로거의 고생담이 있어서
개고생?을 우려했는데
불행하게도 현실이 됬다.
산악/군부대 지역이라 GPS도 먹통...
무인지대에서 알바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
망망대해에 홀로있는
나를 생각하게 될것이다.
...
2.#노면의 불량이다.
등산로와 MTB코스가
서로 공유되는 곳이 있고
임도와 등산로도 섞여있어
노면의 질이 너무달랐다.
경사진 곳의 노면이 MTB와
공유되는 곳이라면...
그것이 건기와 우기 상관없이
너덜길은 양반이라고 생각하면된다.
환경적으로 보자면
MTB 코스는 #반생태적인 길이다.
다른 지역의 일부 등산로는 인원을 제한하고
안식년같은 곳도 있는 걸 보면
관계당국은 생각을 해봐야 할듯하다.
...
기타 할말이 여럿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등산객이나 런너들의
#안전사고이다.
또한 동두천이나 연천군에게도
사람들이 호평을 하면 좋겠지만
뒷담화가 악평이면 시정과 군정에
도움이 안될 것이다.
당국은
관계자들의 노고가 빛날수있게
조금 더 꼼꼼한 배려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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