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 성공회성당

요즘 강화읍으로 나올 경우가
심심찮게 생겼다.
그럴때 잠시라도 틈이 날때면
성공회 성당을 둘러본다.
이교도인 내가 편안한 이유는 뭘까?
강화에 가족과 지인들이 놀러오면
강화읍에서는 오직 성공회성당 하나이다.
몇일전에도 들렀던 이곳을
라브린스도 차분히 돌아보며 잠시
명상에 잠겼다가 주위 강화내성을 걷다가
근처 대바람 소리에 남녁 소쇄원을
생각하기도하고 북장대의 빈터에서
손에 잡힐듯한 북녁땅도 바라본다.
이곳은 정말 좋은 곳이다.
@뱀다리
강화읍 사무소에 우연히 들렀다가
조봉암 선생 생가터라는
선돌을 처음 보았다.
이런 무지가 있을까...
냉전 이데올르기에
희생양 죽산 조봉암.
너무 일찍 세상을 나왔던
강화 출신 정치인이다.
세상을 잘못 만난 댓가는
너무나도 혹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