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영웅본색

흰코끼리 2023. 7. 28. 06:13


꿈에서 100인치 화면으로
보게된 "영웅본색".
갑자기 스쳐간 생각이
"내가 영웅본색을 보았던가?"
그래서 넷플릭스로 보게됬다.
영화 정보를 검색해보니
홍콩에서 86년 제작되어
한국에는 87년 개봉됬고
2009년에 재개봉됬다.
원작은 1967년 흑백영화가
있었단다.
제작은 오우삼과 서극이
맡았는데 영웅본색은
한때 잘나갔던
홍콩영화 르느와르 장르의

대표선수라고 손꼽혔다.
다른 거는 잘모르겠고
주유발의 성냥개비 무는
장면이 영화보기전 생각나서
보게된건데 역시
지금도 그 장면이 생각났다.
"성냥개비"는 왜 물었을까?
총알은 왜이리 오랫동안
탄창교환없이 무수히 나올까?
...ㅎㅎㅎ
의리와 배신
그리고 우정과 형제애.
이 고전적인 주제가
영화에서 깡패 세계를
자주 묘사하는 내용으로 나온다.
깡패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저 잠깐 생각해본다면
흔히 기원전 갑골문자로부터
신탁과 높은 첨탑에
도시 한복판의 굿당까지

인간들은 인생사에서 길흉화복과
희노애락을 말한다.
"공포"같이 종교와 이데올르기에
정치까지 인간들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은
없을지 모른다.

공포는 폭력과 한몸이니
"반인반수"일까?
전쟁이나 사랑도
이와 같아
강렬하고 달콤한 것이
그러하다.
동서의 대표적 고전인
구약과 불경에 공맹은 물론
수많은 고전에 단골손님이다.
그러니 이런 신박한 상품?을
관계자들이 신주모시듯
안하다면 그게 더
이상할지 모른다.
미국은 대부.
홍콩은 영웅본색.
한국은 친구? ...
오랫만에 옛날 어디메를
다녀온듯 했다.
@뱀다리
주윤발 배우는
선행과 서민들같은
일상이 화제였다.
우리같으면 국민배우같은
지위일텐데...
내가 보기에도
훌룡한 인품의 소유자같았다.
국민들이 사랑하는
배우가 이렇다면
홍콩국민들은
자랑스러울 것이다.
요즘 우리에게도
그런 배우나 영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