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콩세알 2024-07

흰코끼리 2024. 7. 31. 21:52


퇴근후 집에 들어서니
현관 화단에
상사화가 그럴듯하게
피어있었다.
전날만해도
상사화 왈,
"아직이라예"
이런 분위기였는데...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나 왈,
"아따, ...무진장
반갑네그랴.
오는데 욕봤구마...
그란디...거시기...
자네는 여전히 곱구만...ㅎㅎㅎ"
이러구 저러구 상사화와
수다를 떨고있었다.
그런데 집에서 마누라가
나오는데 왠지 몸이 통통해졌다.
이상한데 했더니
이런...
콩세알의 고효영씨였다.
세상에나 어쩐지
마누라가 갑자기 변해서
순간 별일이네 했는데...ㅇㅎㅎ
집에 들어가보니
용철형님 형수도 오셨다.
우리집과 친한 사이들이라
송아엄마와 식사후
다과를 즐기고 있었다.
덕분에 오랫만에
콩세알 두부를 먹게됬다.
오랫만에 먹어본
콩세알 두부와 두부포장에
김진수 형수님의 콩세알 그림이
여전히 정겨웠다.
뜻하지 않은 일에 초창기
콩세알의 이모저모가
하나둘 고개를 내밀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한동안 콩세알 일을 했던
옛날 일들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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