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심수열의 집.
심수열은 모여있는
좌중에게 심드렁하게
말했다.
주상께서 입궁하라
기별이 왔는데...
좌중1
글쎄요,
무슨 일이랍니까?
좌중2
요즘 사옹원에서
별난잔치가 한참이라는데
...
좌중3
무슨 수작일지...
신중해야합니다.
좌중4
신하된 자로서
왕명을 가벼이
여길수는 없습니다.
좌중5...
이러구저러구...
심수열 왈,
그래서 공들을
보자고 했던 것이오.
무턱대고 들었갔다가
낭패를 볼수도있고
그렇다고 안들어간다는
것도 명분이 있어야하니...
좌중7
칭병이라도 하시지오.
좌중8
그러게요.
주상은 노회한 자에요.
공께서 말씀하시길
은밀하게 주상을
뵙던 말씀도 하셨잖읍니까...
심수열 왈,
일단 들어가 봅시다.
조정에서 경사스런
날에 별일이야 있겠소.
명분도 없이 안들어가서
구실을 줄수도 있고...
분위기도 볼겸
산보가듯이 가봅시다.
...
@뱀다리
심수열은 가명으로
심환지의 성인 심과
송시열의 이름인 열을
운율에 맞추어
심수열로 작명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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