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의 머리위에
그믐달은 꾸벅꾸벅 졸고있다.
부엉이의 눈에는 무언가 비추었고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후다닥 날아갔다.
그렇다, 부엉이가 울고있는
彰義門 주위에는
연신내와 세검정을
통해서 수십명의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이
창의문앞에 속속 모여든 것이다.
만암 왈,
명해야, 수문장은
어떻게 말이되었는냐?
명해 왈,
예, 오경에 문을 열어놓기로 했습니다.
만암 왈,
그렇다면 시간이
다 된것아니냐...
별기군은 점고했는냐?
명해 왈,
예, 다 왔습니다.
만암 왈,
그러면 들어가자.
명해 왈,
예, 애들아, 문 열어보고
자...시작하자.
별기군들은 쉽게 밀리는
빗장이 조금은 불안했지만
이윽고 문은 열렸고
척후의 새소리를 듣더니
명해는 후미 별기군에게
새소리로 공격 명령이
떨어지지마자
별기군들은
쏜살 같이 들어갔다.
그런데 ...
갑자기 환한 불이 밝혀지면서
수백명의 관군이
별기군들을 에워쌌는데
대오를 미쳐 갖추지
못한 별기군은
항아리속에 쥐가
된 꼴이었다.
장용영에 배속된
군사들이어서인지
일사분란하게
별기군을 에워쌌다.
더구나
명해와 만암이 놀랬던것은 주변에
대낯같이
밝은 관솔불위로 높은
둔덕위에 수많은 포수들이
아래로 총을 겨누고있었다.
맨앞에는 殺手가,
두번째는 弓手.
마지만이 砲手였던 것이다.
까만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그들은 당장이라도
별기군을 가루로
만들 태세였다.
만암 왈,
대경실색하면서
명해, 자네...
이 자들은 누구인가?
명해 왈,
저도 처음 보는 자들이옵니다.
그러고 보니
이상한 부대가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습니다.
七八特技隊라는 것인데,
장용영 직할
특수부대라는 것말고는
...
이자들의 신상은 물론이고
얼굴도 알수없답니다.
허무맹랑한 소리겠지만
축지법과 변신술에,
하늘을 날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78특기대
장교가 만암과 명해를
보니 웃고있었다.
장교 왈,
웃어...?
@뱀다리
78특기대는 가상부대로
7은 현재 남측 707부대에서
8은 북측
특수8군단에서
빌어와 합성한 것이다.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선딤채초대회8(부제/萬世三唱) (0) | 2025.11.13 |
|---|---|
| 조선딤채초대회7(부제/和) (0) | 2025.11.13 |
| 조선딤채초대회5(부제/壯勇營) (0) | 2025.11.12 |
| 조선딤채초대회4(부제/심수열) (0) | 2025.11.12 |
| 조선딤채초대회3(부제/단조) (1) | 2025.11.11 |